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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3월 | 오사카·교토 여행 DAY 3·4 - 오사카성, 교토 료칸, 청수사, 교토 맛집, 교토 온천, 아라시야마 치쿠린, 간사이공항 맛집 본문

해외여행일기/일본

🇯🇵 2024년 3월 | 오사카·교토 여행 DAY 3·4 - 오사카성, 교토 료칸, 청수사, 교토 맛집, 교토 온천, 아라시야마 치쿠린, 간사이공항 맛집

silverstarlog 2025. 4. 10. 10:00

📅 2024년 3월 10일 (토요일)

🗺️ 여행 코스

📍 닛폰바시(숙소) → 오사카성 → 아라시야마 카덴쇼(체크인) → 청수사 → 가와라마치역(쿠시카츠) → 아라시야마 카덴쇼(온천)

 

여행 3일차 ✨
오사카에서의 마지막 날이자 교토로 이동하는 날! 아침부터 살짝 늦게 시작했지만, 알차게 다닌 하루였다.
오늘의 키워드는 ‘도보, 전철, 료칸, 온천, 먹방’ 이라고 할 수 있을 듯 😊


🍜 늦은 점심 - 라멘 츠지 (RAMEN TSUJI)

원래는 가고 싶었던 소바집이 있었는데... 대기가 너무 길어서 포기하고 근처에 괜찮다는 라멘집으로!
'RAMEN TSUJI'는 다니마치욘초메 역 근처에 위치한 현지인 맛집으로 알려져 있었고, 일본인 손님이 대부분이라 더 기대됐다.

  • 오픈 : 11:30
  • 브레이크 타임 : 14:30 ~ 17:30
  • 클로즈 : 20:45

우리는 토리파이탄 준특 단품 + 토리파이탄 준특 돈부리 세트를 주문했다.

각 1,450엔, 2,000엔으로 총 3,450엔(한화 약 31,050원)
비주얼은 정말 끝내줬다 ✨🍜✨ 세 종류의 차슈가 푸짐하게 올라간 라멘이 정말 인상적이었는데…

맛은...! 너무 짰다 😂 국물은 한 숟갈 먹고 포기했고, 면만 호로록 먹다가 조금 남겼다.
오빠는 덮밥이 꽤 맛있었다고 했지만, 나는 그냥 그랬다. 차슈는 정말 부드럽고 고소해서 그건 만족!

그래도 라멘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꽤나 인기 있을 것 같고,
오사카성 근처에서 간단히 식사하기엔 나쁘지 않은 위치라 추천은 드릴 수 있다 :)
(다만 짠 거 못 드시는 분들은 참고하셔야 할 듯!)

📍 Ramen Tsuji
1 Chome-1-10 Yariyamachi, Chuo Ward, Osaka, 540-0027 일본


🏯 오사카성 산책

날씨가 정말 기가 막히게 좋았다 ☀️
밥 먹고 나서 바로 오사카성으로 이동했는데, 이미 벚꽃나무엔 꽃망울이 톡톡 피기 시작했고,
파란 하늘 아래에 펼쳐진 성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

조금 언덕을 올라야 하지만, 넓고 쾌적하게 정비된 공원이 이어져 있어서 산책하듯 걸어가기 좋았다.
올라가는 길에 사진 포인트도 많고, 입구 부근에 음료 자판기나 휴게 공간도 꽤 잘 되어 있었다.

📍 Osaka Castle

1-1 Osakajo, Chuo Ward, Osaka, 540-0002 일본

  • 영업시간 : 09:00 ~ 17:00 (입장 마감 16:30)
  • 휴무일 : 연중무휴 (연말연시 일부 제외)
  • 입장료 : 성 내 박물관 입장료 어른 600엔

💡 참고사항

  • 오사카성 공원 자체는 24시간 개방
  • 오사카성 천수각(전망대, 박물관)은 입장료 별도
  • 오사카 성터 주변 산책만 하실 거면 무료 이용 가능
  • 지하철 타니마치 4초메역(Tanimachi 4-chome) 또는 모리노미야역(Morinomiya)에서 도보 이동 가능

🚆 오사카 → 교토 이동 방법 (한큐 전철)

오사카성에서 나와서 텐마바시역 → 우메다역 이동 후,
한큐 우메다역에서 교토 가쓰라역까지 전철 타고 가서,
가쓰라역에서 아라시야마선으로 환승 → 아라시야마역 도착!

🪪 한큐패스 이용해서 편하게 이동했어요.
가쓰라역에서의 환승만 주의하면, 전체적으로 아주 수월한 루트!
시간은 약 1시간 정도 걸렸고, 날씨 좋을 때는 창밖 보며 가기 딱 좋아요.


🏨 아라시야마 료칸 '카덴쇼' 체크인

드디어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
료칸 '카덴쇼'에 도착 🎎🌸

 

나는 개인적으로 바닥에서 자는건 싫어서 침대가 있는 곳으로 선택했다 🛏️

깔끔하고 넓직한게 매우 만족스러운 숙소였다!

📍 Kadensho Arashiyama
5-4 Arashiyama Nishiichikawacho, Nishikyo-ku, Kyoto, 616-0003 일본


🛕 청수사 & 산넨자카 산책

저녁 무렵에는 바로 청수사 쪽으로 이동했다.
청수사는 전망대는 가지 않고, 아래쪽 산넨자카 골목만 천천히 둘러봤다.

 

해가 지는 시간대라 그런지 관광객도 조금씩 빠지고,
차분한 골목 분위기 속에서 전통 상점들과 찻집이 쭉 이어지는 산넨자카는 정말 예뻤다.
걷기만 해도 힐링 그 자체.
작은 기념품 가게나 야끼모찌 파는 곳들도 있어 구경하기에도 딱 좋았다.

📍 Sannenzaka
3-chōme-3 Kiyomizu, Higashiyama Ward, Kyoto, 605-0862 일본


🍢 저녁식사 - 교토 쿠시카츠

근처에 있던 쿠시카츠 집에서 저녁식사!
기름기 있는 음식 먹고 싶던 타이밍이라 딱이었다.
튀김옷도 얇고 바삭해서 하나하나 꽤 맛있었다.

야채, 고기, 해산물 등 종류 다양하게 시켜서 이것저것 나눠 먹었는데,
무겁지 않게 즐길 수 있는 간단한 교토 스타일 튀김집이었다.

📍 Enoteca Irodori
 61 Hakatacho, Higashiyama Ward, Kyoto, 605-0805 일본


♨️ 숙소 온천 이용

저녁 먹고 돌아와서 숙소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유카타를 입고 바로 료칸 온천으로!

 

대욕장 외에도 가족탕, 노천탕이 있어 취향 따라 고를 수 있었다.

 

특히 개별 노천탕은 미리 예약 없이 빈 시간대에 이용 가능해서,
운 좋으면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다.

 

온천 후엔 숙소 내 복도에서 아이스크림이나 전통 간식 챙겨 먹는 재미도 쏠쏠 🍦🍘

오후 10시반~11시반에 무료로 제공되는 야식 라멘도 맛이 궁금해서 한그릇 먹어보았다

피곤했던 하루의 피날레를 온천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 정말 좋았다💕


🍣 야식 - 초밥 포장

쿠시카츠 먹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포장해 온 초밥을 먹었다!

엄청 특별하진 않았지만, 재료가 신선해서 만족스럽게 마무리한 하루 🍣✨

참치2, 참치뱃살1, 연어3, 단새우2, 도미2, 장어2 주문 - 총 가격 2,100엔 (한화 약 18,900원)

📍 SUGIDAMA Kyoto Kawaramachi
103-2 Hashimotocho, Shijo-dori Kobashi Higashi Iru, Shimogyo-ku, Kyoto 600-8011 일본


📅 2024년 3월 11일 (일요일)

🗺️ 여행 코스

📍 아라시야마 카덴쇼(체크아웃) → 아라시야마 치쿠린 → 교토역 → 간사이공항 → 인천공항

여행 마지막 날! ✨
아쉽지만 끝까지 알차게 다녔던 하루


🎍 아침 산책 - 아라시야마 치쿠린

조식은 따로 먹지 않고 바로 아침 산책하러 출발했다.
아라시야마에 왔으면 치쿠린(대나무 숲)은 꼭 가야지!

햇살 사이로 대나무들이 흔들리는 모습이 진짜 환상적이었다.

주말이라 사람은 좀 많았지만 일본 느낌을 낭낭하게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 Arashiyama Bamboo Grove
  Sagaogurayama Tabuchiyamacho, Ukyo Ward, Kyoto, 616-8394 일본


🍳 점심 - 아라시야마 치쿠린 근처 야끼소바

자전거 반납하러 가는 길에 작은 가게에서 사 먹은 야끼소바
기대 없이 들어간 가게였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다!
달달한 소스에 볶은 면이 딱 일본 느낌 🍳


🍤 마지막 식사 - 간사이공항 맛집

숙소에서 짐을 챙겨 교토역으로 향했다

마지막 날 마저 날씨가 너무너무 좋았다!

 

시간 관계상 간사이공항에서 배를 채웠다

자루소바 1,850엔

맛은 그저 그랬다 비추!

 

유명하다길래 먹어본 호라이551 딤섬

새우딤섬이 먹고 싶었지만 새우딤섬은 최소 개수가 12개라 포기하고

돼지고기딤섬 6개를 주문했다

좀 느끼했지만 맛은 좋았다

가격은 650엔!


이렇게 3박 4일의 오사카·교토 여행이 끝!
날씨도 좋았고, 일정도 잘 짜여서 오랜만에 정말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
특히 료칸 경험과 온천, 교토 골목 산책은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

✈️ 또 떠나는 그날을 기대하며…!